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누적 판매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청은 4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이 2009년 첫 발행 이후 지난달 말까지 3조393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간 판매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누리상품권은 국내 상품권 시장의 13%를 차지하며 전통시장의 매출과 직결된다. 대한민국의 모든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과 구매지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부는 최근 경기침체 및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방안을 마련했다.
개인할인(5%)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늘렸다.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수도 13개로 확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