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카셰어링 수익으로 대여료를 0원까지 줄일 수 있는 ‘제로카셰어링’ 상품을 티볼리 디젤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제로카셰어링은 쏘카가 7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장기 카셰어링 상품으로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카셰어링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아반떼 AD 대상자 100명을 모집할 때 1만명 이상이 몰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티볼리 디젤 제로카셰어링 대상자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제로카셰어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아반떼 AD 때와 동일하게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발한다. 당첨자는 쌍용자동차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디젤을 월 29만8000원(부가세 별도)으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금의 40%가 제로카셰어링 이용자에게 크레딧 형태로 지급되며, 이후 월 대여료, 하이패스 및 주유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경우 월 대여료가 ‘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 실제 아반떼AD 제로카셰어링 사용자 중 29% 이상이 한 달 운영비 0%를 달성 중이다.
제로카셰어링은 선수금, 보증금, 취득세, 자동차세, 보험료 등 차량 구입 시 발생하는 초기 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차량 내 와이파이, 태블릿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블랙박스, 틴팅 등 다양한 옵션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정기 점검, 소모품 교환, 세차 역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입 조건은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며, 24시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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