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경찰이 무고한 80대 흑인 여성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과잉 대응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이 해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오히려 경찰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현관을 발로 차고 경찰이 집 안으로 진입합니다.
"당장 나와! 테이저 총을 쏘겠다! 당장 이리 와!"
한 남성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나타났지만, 테이저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집 안에 함께 있던 84세 노모가 경찰을 향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 찰나.
"돌아서세요. 얼굴 저리로 돌려요. 안 그러면 스프레이를 쏠 겁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아들과 함께 있던 이 노모는 결국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무고한 시민에 대한 과잉 대응이라는 비난이 일자, 경찰은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렉스 / 머스코지시 경찰서장
- "이건 매우 중요한 사안이에요.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고, 사건에 대한 옳지 않은 예단도 많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자 오히려 비난 여론은 더 거세졌고, 노모는 경찰을 상대로 소송까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부 보강조사에 착수했고 시 정부는 중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미국 경찰이 무고한 80대 흑인 여성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과잉 대응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이 해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오히려 경찰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현관을 발로 차고 경찰이 집 안으로 진입합니다.
"당장 나와! 테이저 총을 쏘겠다! 당장 이리 와!"
한 남성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나타났지만, 테이저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집 안에 함께 있던 84세 노모가 경찰을 향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 찰나.
"돌아서세요. 얼굴 저리로 돌려요. 안 그러면 스프레이를 쏠 겁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아들과 함께 있던 이 노모는 결국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무고한 시민에 대한 과잉 대응이라는 비난이 일자, 경찰은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렉스 / 머스코지시 경찰서장
- "이건 매우 중요한 사안이에요.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고, 사건에 대한 옳지 않은 예단도 많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자 오히려 비난 여론은 더 거세졌고, 노모는 경찰을 상대로 소송까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부 보강조사에 착수했고 시 정부는 중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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