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삼혁 교수, 컴퓨터 최고학회 ACM저널 편집장 됐다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노삼혁 교수(사진)가 컴퓨터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ACM에서 발행하는 저널인 트랜잭션 온 스토리지(ToS)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8월부터 3년 간 이다.
ACM은 1947년 설립된 학회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더불어 전기전자컴퓨터 분야 연구를 대표한다. 노 교수가 편집장을 맡게 된 ToS는 컴퓨터 데이터 저장기술 분야의 최초 학술지다. 데이터 관리, 백업, 보안, 이론 등 데이터에 관한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해당 분야 최고의 저널로 평가받고 있다.
노 교수는 “컴퓨터 저장 기술 분야 연구자로서 세계 최고 저널의 편집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ACM에서 한국 기관에 소속된 사람을 편집장으로 선임하는 사례가 드문 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컴퓨터 분야의 최신 흐름을 살필 수 있도록 ToS 저널을 만들고 싶다”며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논문 검토나 출판 과정 등의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 교수는 서울대에서 전자계산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컴퓨터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초빙교수와 홍익대 교수를 거쳐 현재 UNIST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