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출장세일 ‘롯데 블랙 슈퍼쇼’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롯데 블랙 슈퍼쇼는 1만7000m2(5000평)규모의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는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 면적보다 2배 이상 넓은 규모다. 참여 브랜드는 360여개, 총 물량은 530억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같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관행사를 통해 소비심리를 활성화 하고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전 상품군을 한 자리에 모아 최대 80% 할인 판매하여, 소비자들은 패션, 리빙, 식품 등 모든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원스톱 쇼핑 할 수 있다. 파격가 상품은 ‘구찌 선글라스’ 13만4,000원(80개한), ’락피쉬 우븐 스니커즈‘ 2만원(100켤레한) 등이다.
가전·가구 행사장 넓이도 전년보다 200평 이상 넓혔다.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가전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삼성 TV(55인치)를 290만원, LG TV(55인치)를 219만원에 선보인다. 혼수 아이템인 삼성 냉장고(853L) 249만원, 삼성 드럼세탁기(16kg) 95만원, 대유위니아 김치 냉장고(418L)를 159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먹거리, 즐길 거리를 보강해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쇼핑 박람회’ 형식으로 준비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 안에 푸드존을 구성하고 국내외 유명 먹거리 25개 브랜드가 총 집합한다.
롯데백화점 이장화 영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유통업계에는 비수기이지만, 전년 대관행사 때 130억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매출 신장에 일조했으며,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도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과, 소비 심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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