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강남구 재건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13% 높았던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가 결국 분양 보증 승인 심사에서 탈락한 겁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이 주택도시보증에 신청한 3.3㎡당 분양가는 4천319만 원입니다.
지난 6월 강남구의 3.3㎡당 평균 분양가 3천804만 원보다 13%가 높습니다.
그동안 주택도시보증은 재건축 조합에 서류 보완을 요구하며 보증 승인을 미뤄오다가 보증승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도시보증은 "고분양가가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면 보증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근 단지보다 10% 이상 분양가가 높을 경우에는 분양보증을 불허할 수 있다는 내부기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분양 보증은 건설사가 공사를 하던 중 파산했을 때 계약자에게 피해보상을 보증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보증서가 있어야 구청에서 분양모집 승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과열 양상을 보여온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실제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6월 2천86만 원에서 올해 3천804만 원으로 급등했습니다.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강남 아파트 매매가 역시 올해 1.56%가 올랐습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보증을 승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그동안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강남구 재건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13% 높았던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가 결국 분양 보증 승인 심사에서 탈락한 겁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이 주택도시보증에 신청한 3.3㎡당 분양가는 4천319만 원입니다.
지난 6월 강남구의 3.3㎡당 평균 분양가 3천804만 원보다 13%가 높습니다.
그동안 주택도시보증은 재건축 조합에 서류 보완을 요구하며 보증 승인을 미뤄오다가 보증승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도시보증은 "고분양가가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면 보증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근 단지보다 10% 이상 분양가가 높을 경우에는 분양보증을 불허할 수 있다는 내부기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분양 보증은 건설사가 공사를 하던 중 파산했을 때 계약자에게 피해보상을 보증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보증서가 있어야 구청에서 분양모집 승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과열 양상을 보여온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실제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6월 2천86만 원에서 올해 3천804만 원으로 급등했습니다.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강남 아파트 매매가 역시 올해 1.56%가 올랐습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보증을 승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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