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기영) 자동차 연구 동아리 '자연인'팀이 7월 14~16일 영남대에서 열린 ‘2016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1회째를 맞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생 자동차 대회로서, 코리아텍을 비롯 20개 대학에서 2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자연인팀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2002년, 2012년, 2013년, 2015년 등 4회에 걸쳐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역대 참가팀 중 종합우승 횟수가 가장 많습니다.
대회 참가팀들은 14일(목)에는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구조적 안정성, 운전자 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 등이, 15일(금)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진흙통과 등 동적검사(dynamic test)가, 마지막 날인 16일(토)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습니다.
자연인 팀장인 남준혁 학생(기계공학부 2학년. 22세)은 "종합 3위라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면서 "선후배들이 함께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울고 웃으며 하나씩 배워 나간 경험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