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는 ‘K2어썸도어’로 활동하는 임형섭(18)과 권영혜(44)가 ‘2016 청송 드라이툴링 대회’ 남자 일반부 난이도 종목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라이툴링은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일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자연암벽과 인공구조물을 혼합 등반하는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17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렸다.
총 130여명이 난이도(남녀 일반부 · 남자 장년부) 부문과 속도(남녀 일반부) 부문에 참가했다.
임형섭과 권영혜는 K2의 아웃도어 전문가 후원 캠페인인 K2 어썸도어에서 활동하는 클라이머다. 권영혜는 아이스클라이밍 아시아랭킹 2위, 세계랭킹 7위로 인정받는 최정상급 선수다. 임형섭은 내년 아이스클라이밍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신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