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을 필두로 한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에 이어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디즈니가 관련 상품 개발 및 출시를 강화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 관련 소비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 의류와 선글라스 등 어른을 위한 제품은 물론 어린이용 제품과 가구까지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18일 디즈니에 따르면 여름방학용 신제품으로 플라키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콜라보레이션 라인업 제품과 유솔의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래시가드와 라이온 수호대 티셔츠, 코코리따의 디즈니 아동복 세트, 햇츠온 키즈의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 선캡, 소프리빙의 어린이용 디즈니 캐릭터 가구 등이 새롭게 출시됐다.
‘키덜트족’을 위한 아이템으로는 비엘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더해진 마블 티셔츠, 하이칙스와 인어공주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업 제품, 미오티카의 성인용 마블 선글라스와 어린이용 디즈니 선글라스, 봄티피프레임의 디즈니 캔버스 액자와 메탈 액자 등도 나왔다.
최근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관련 이벤트도 활발하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아웃렛 4개점에 ‘도리를 찾아서’ 캐릭터 조형물과 대형 에어 벌룬으로 매장을 꾸미고 ‘도리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아웃렛을 도리 테마파크처럼 꾸민다. 7월 한 달간 아울렛 방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상하이 디즈니월드 4인 가족 여행권’과 ‘아이패드 프로 (32GB)’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도리를 찾아서>의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도리를 찾아서’의 귀여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도 출시된다. 금홍팬시는 클레이, 연필 문구세트, 색연필, 화이트보드 필통, 스케치북, 색칠놀이, 색종이, 스티커세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완구 제품을 선보이며 어린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리를 찾아서’의 50개 이상의 영화 속 대사가 음성으로 나와 교감 놀이가 가능한 반다이남코코리아의 장난감은 모션센서가 탑재돼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다.
도리와 니모 캐릭터는 화장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원한 수분감을 강조하는 에뛰드하우스의 ‘수분가득 콜라겐 워터젤리 크림’은 바다 속 이야기를 담은 <도리를 찾아서>의 스토리와 특급 콜라보레이션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