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라면회사로 농심과 함께 이 시장 1, 2위를 다투던 삼양식품이 3위까지 밀린데 이어 2위와의 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오뚜기에도 밀려 업계 업계 3위로 내려앉은 삼양은 이후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실제 삼양은 2011년 12.8%로 급감한 후 2013년 11.7%, 2015년 11.4% 그리고 올해 1분기는 10.3%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태로 가면 한자릿수까지 떨어질 위기다. 지난해 말 기준 라면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61.6%로 1위였고, 오뚜기가 18.3%로 뒤를 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농심이나 오뚜기가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부어 잇따라 히트작을 내놓는 동안 삼양은 과거 삼양라면의 영화에 기대는 듯한 마케팅에 안주해 경쟁에서 밀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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