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 업체 다음소프트와 공동으로 7월 1주차 트위터 핫 키워드를 5일 발표했다.
핫 키워드 1위는 ‘국민의당’이 차지했다. 지난 29일 4·13 총선 홍보비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책임감있는 행동이었다” 혹은 “책임 회피 아니냐”라는 찬반 의견을 내놓았다.
핫 키워드 2위에는 ‘홍보수석’이 올랐다. 전국언론노조 등 7개 언론시민단체가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해경을 비판하는 보도를 하지 말라고 전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공식 트위터 계정(@TheMinjoo_Kr)은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오는 날’ 키워드도 언급량이 증가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비 오는 날 음식, 기상청 일기예보 등 정보를 공유했다.
핫 키워드 4, 5위에는 각각 ‘이스탄불’, ‘앨빈토플러’가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총 41명이 사망하고 239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7일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앨빈 토플러의 어록을 공유하며 그를 추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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