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는 국내 최초로 대형 화물차 길안내를 특화한 화물차 전용 내비 소프트웨어 ‘아틀란 트럭’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맵퍼스는 국내 화물차 등록대수가 335만4000여대(2014년 기준)에 달하지만 화물차 특성에 맞춰 길을 안내해주는 제품이 없어 아틀란 트럭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란 트럭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필요한 고가나 교량의 높이제한, 도로 폭, 중량 등 상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산출한다.
차량 설정 메뉴에서 화물차의 높이, 총 중량, 좁은 길 제한, 유턴 제한 등의 항목을 설정하면 통행할 수 없는 구간을 회피해 안전한 경로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과적단속, 중량 계측소, 유가 정보도 음성으로 안내한다. TPEG를 통한 빠른 길 안내 서비스도 있다.
운전석과 내비게이션의 거리가 먼 화물차 특성을 고려, 화면의 글자 크기를 키워 시인성도 향상했다. 또 지번 정보를 상세하게 표시해 운전자가 처음 가는 목적지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지원한다.
아틀란 트럭은 씨앤에스링크 마이딘 AX8000T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뒤 다음달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최기성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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