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출시를 기념한 심포지엄을 개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의료진과 학계에서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스콧 칸(Scott Kahan)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콘트라브: 임상 개발에서 임상 적용까지, 미국 의사들의 견해’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콘트라브가 미국에서 최근 FDA로부터 승인받은 비만치료제 중 시장점유율 1위(41%, 지난달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재헌 인제대 의대 교수는 ‘비만 약물의 최신지견’이라는 발표에서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언급하며 “3개월 이상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였음에도 체중감량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에게는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동훈 청담바롬의원 원장은 ‘새로운 비만 신약 콘트라브의 임상적 사용법’ 발표를 통해 “콘트라브는 탄수화물 중독 및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초기비만 환자에게도 처방하기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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