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 스티브J&요니P, 타미힐피거, 아메리칸이글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SK네트웍스가 온라인 패션몰을 강화하고 오프라인과의 연계작업에 시동을 건다.
9일 SK네트웍스는 SK패션몰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타미힐피거 브랜드를 시작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옴니채널(Omni Channel) 서비스란 그야말로 여러가지 유통채널을 연결하는 것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혹은 모바일로 SK패션몰에 접속, 여러가지 할인쿠폰 등을 사용해 타미힐피거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직영매장 3곳(명동점, 압구정점, 가로수길점)에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현재 타미 힐피거의 3개 직영매장에 한하여 운영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하반기에는 스티브J&요니P와 SJYP를 비롯해 오즈세컨까지 확대하여,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SK네트웍스의 패션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일문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장은 “과거에는 온라인 소비자와 오프라인 소비자의 경계가 분명하였으나, 최근에는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거나 온라인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구매는 오프라인에서 하는 등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SK네트웍스는 좀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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