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2월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erable)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경쟁사인 애플이 내년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인데, 삼성전자가 이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5인치 화면을 펼치면 8인치까지 늘어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소문일 뿐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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