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아침 대용식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콩나물 뚝배기’를 10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콩나물 뚝배기는 콩나물과 북어, 무로 맛을 낸 국물과 쌀로 만든 면으로 구성돼있다. 농심은 상대적으로 라면 취식률이 낮은 아침식사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침 대용식 시장은 매년 급속도로 성장해 지난 2009년 7000억원대에서 현재는 약 1조원 규모로 매년 평균 11%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아침 식사를 사먹는 비율이 1999년(7.3%)에 비해 2012년 13.7%로 두 배 정도 높아졌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아침식사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라면 평일 아침 취식률은 1.2%에 불과하다”며 “아침 대용식 시장을 공략하면 현재 2조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국내 라면시장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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