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거위털 대체 섬유 개발

도레이케미칼이 패딩 등에 사용되는 거위털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섬유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촉감이 부드럽고 복원력이 뛰어난 친환경 마이크로 중공 섬유로 두종류의 폴이에스테르 폴리머 성분을 결합한 것으로 공기 함유량을 높이는 표면구조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섬유는 도레이케미칼의 기존 제품에 비해 복원력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복원력이 높아질 수록 보온성 등이 뛰어난다. 전 세계적으로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인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제품은 물론 쿠션,이불 등에 사용되던 거위털이나 오리털을 대체할 제품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또 특수 코팅처리돼 있어 내구성이 높고 물세탁에도 뭉침 현상이 적다. 또 폐기 후에는 재활용해서 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섬유 고차가공 기술을 통해 천연 소재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폴리에스터 다운 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