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인원 롯데 부회장과 강석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포함한 45개 계열사 노동조합위원장과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창조적 노사문화 성과를 공유하고, 선진 노사문화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조적 노사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포상하는 ‘2016 가족경영·상생경영 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총 5개 계열사, 9명의 직원이 수상한 가운데 대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 노사 상생과 협력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롯데면세점이 선정됐다.
롯데 노사가 공동으로 선포한 창조적 노사문화는 노사가 신뢰·협력으로 기업 성장에 기여하되, 직원들의 분배 몫을 키워 고용조건과 복리수준을 향상하고 생산성 향상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인원 롯데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롯데 노와 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가족경영과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를 맺고 서로 협력해 왔다”며 “이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한 창조적 노사문화의 정착이 롯데의 새롭게 써 나갈 역사에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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