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부진에 빠진 수출을 타개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만든다.
산업부는 소비재 수출 촉진과 다양한 분야 간의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투자실 내에 무역협력과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무역협력과는 소비재와 생활용품 등 신규 유망품목 수출 촉진, 성격이 다른 분야 또는 부처 간 업무 조율, 부처와 민간 간의 협업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전자무역 촉진이나 무역 전문인력 양성 등 무역활성화 기반조성 업무도 수행하며, 디자인생활산업과에서 수행하던 생활산업 진흥 업무도 넘겨 받는다.
무역협력과는 민간기업 주도로 수출 촉진 융합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소비재 융합 얼라이언스’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얼라이언스를 통해 가구기업과 컴퓨터그래픽(CG) 기업이 협력해 3D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온라인 가상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형태다.
한류와 융합한 PPL 상품 수출 촉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를(TF)를 운영, 서비스 수출과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범부처적 협업을 제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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