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우리 농산물과 수퍼곡물을 넣은 ‘H.O.P.E 발효효소’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체내 소화 기능을 도와 노폐물이 장에 쌓이는 것을 최소화하는 소화효소가 다량 들어있다. 우리 전통 식품인 누룩에서 찾은 발효균과 토종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했으며 슈퍼곡물을 발효효소로 상품화한 최초의 상품이다.
효소는 사람 몸 속에서 신진대사와 세포활동을 도와주는 필수물질이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인스턴트 음식 등으로 최근에는 더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식품 형태의 효소 제품을 통해 추가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H.O.P.E 발효효소 1포(3g)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키위 5개 또는 파인애플 1.5개 에 해당하는 6000유니트(unit) 들어있다. 기존 발효효소 제품과 비교해도 최소 2배 이상 들어있고, 탄수화물 분해효소 역시 무우 1개에 해당하는 양인 6000유니트가 들어있어 풍부한 효소량이 장점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전통 식품인 누룩에서 찾은 유익한 균인 BA245(Bacillus amyloliquefaciens 245)가 그 중 하나로, 원재료인 곡물과 만났을 때 효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은 발효균이다. 김치에서 추출한 장유산균 CJLP243 1억마리를 비롯해 필수유리아미노산, 식이섬유 등도 담고 있다.
제품은 간편한 섭취를 위해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다. 3g짜리 스틱이 30포 들어있는 소용량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3만원, 60포가 들어있는 대용량 제품은 6만원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영재 CJ제일제당 발효효소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비해 단백질 분해효소 함량이 월등하게 많고, CJ제일제당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유산균이 들어있는 등 소비자 건강을 위한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발효효소 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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