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광저우 시험센터로부터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유해 물질 제거 성능 테스트에서 LG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광저우 시험센터는 엄격한 시험기준에 근거해 제품 성능을 ▲실격 ▲통과 ▲최우수 등 3등급으로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2016 베이징 모터쇼’의 거래선 대상 미팅에서 제품을 첫 공개했다. 중국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감안해 해당 제품에 ‘표면 정전기력 코팅처리 기술’을 적용했으며 소음은 줄이면서 0.3마이크로미터(μm)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하이 에어 플로우(HAF)’ 필터, 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디퓨젼차저(Diffusion Charger)’ 등을 탑재했다.
고정식 차내 설치용으로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의 팔거리나 뒷좌석 선반에 장착해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양웅필 LG전자 VC사업본부 e-PT(Electric PowerTrain) 사업담당 상무는 “중국 공인기관의 인증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이 지역 수주활동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가정용 공기청정기에서 축적한 LG전자의 필터기술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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