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는 종합영양드링크 오로나민C의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급증한 약 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오로나민C는 지난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오츠카는 오로나민C 매출 향상 이유로 SNS 등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오로나민C 모델로는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홍진영이 활동하고 있다. 오로나민C 신규 광고와 SNS 바이럴 영상이 2030대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면서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강남 일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게 동아오츠카 측의 설명이다. 4000억원대의 국내 비타민음료 시장 역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에 있다.
홍성호 동아오츠카 영업본부 이사는 “음료업계 성수기인 하절기가 오기 전임에도 오로나민C의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비타민B·C 등 우수한 성분으로 제품 자체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인지도를 기반으로 영업력을 강화한다면 하반기 매출도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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