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국내 프로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프로필 사진의 배경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프로필 사진 프레임’ 기능을 20일 선보였다.
프로필 사진 프레임은 페이스북 상에서 개인의 프로필 사진 테두리에 각 팀의 특징을 살린 이미지를 적용한 기능이다. 국내 팀으로는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등 5개 프로야구 구단의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이에른 뮌헨 등 유명 축구 클럽들을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 소속 팀 등 해외 유명 스포츠 구단의 프로필 사진 프레임이 공개된 바 있다. 20일부터 한국 프로야구단의 이미지가 추가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정식으로 소개됐다.
프로필 사진 프레임을 적용하려면 응원 구단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 뉴스피드에 올라온 프로필 프레임 관련 게시물 하단에 위치한 ‘직접 해보세요’를 클릭하거나 페이스북의 ‘나만의 응원 모습을 보여주세요’ 페이지(https://www.facebook.com/gameface)를 방문하면 된다.
NC 다이노스는 프로필 사진 프레임을 이용한 팬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이 경기 중 착용했던 스파이크, 배팅장갑, 보호대 등을 경품으로 마련했고 SK 와이번스는 #GOWYVERNS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린 팬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구단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기는 페이스북 사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도라에몽 배지세트를 전달하고 KT 위즈는 후드 티셔츠와 열쇠고리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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