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봄소풍’ ‘드론 가격’
최근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드론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DJI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 드론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이는 드론이 한국에서도 하나의 취미이자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DJI를 포함한 몇몇 브랜드의 드론은 성능과 A/S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엔 가격이 높은 편이다. ‘최고의 드론’이라 불리는 ‘팬텀4’의 국내 출시가는 무려 200만원에 달해 취미로 즐기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하지만 5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드론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성능과 가격 면에서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가성비 최고인 드론 5가지를 소개한다.
◆ SJ X300-2CW - 긴 비행시간, 날렵한 디자인
저가 드론의 가장 큰 문제는 비행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이다.
가장 짧은 비행 시간을 갖고 있는 드론 모델의 경우 완충 시에도 2.5분~4분까지만 조종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모델 ‘SJ X300-2CW’는 6축 자이로(기울기 유지센서)로 배터리 완충 시 10분 동안 비행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카메라 0.3 메가픽셀, 제어거리 120m, 배터리 용량 600mAh, 와이파이 송신이 가능해 5만원 이하 모델 중 최고의 가성비를 갖고 있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색상과 날렵한 바디 쉐입은 ‘나 드론 샀다’라고 자랑하기 충분한 디자인이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6000원)이다.
◆ ZHICHENG Z1 - 세련된 디자인에 카메라까지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디자인의 드론이 등장했다.
드론 ‘ZHICHENG Z1’은 세련된 바디 디자인과 함께 750mAh의 큰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6축 자이로를 갖고 있으며 배터리 완충 시 6~7분 가량 비행을 즐길 수 있고 제어거리는 100m이다.
카메라는 2 메가픽셀로 촬영에 중점을 두고 조종을 즐기는 이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가격은 44.5달러(약 5만3000원)이다.
◆ JJRC H8 Mini - 저렴하고 무난한 디자인
“나는 5만원도 부담스럽다, 저렴하고 적당히 세련된 모델 알려달라”고 묻는다면 이 모델을 추천한다.
‘JJRC H8 Mini’는 16달러(약 1만8600원)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크게 모나지 않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저가 드론의 대부분은 짧고 통통한 바디를 갖고 있는데 비해 ‘JJRC H8 Mini’는 슬림한 외형을 갖고 있다.
이 모델은 6축 자이로로 배터리는 100mAh, 완충 시 5~6분 가량을 비행한다.
단 저렴한 가격이기에 카메라는 장착돼있지 않으며 제어거리는 20m이다.
◆ Cheerson CX-10C - 작은데 눈에 띄는 포켓드론
일명 ‘포켓드론’이라 불리는 모델 ‘Cheerson CX-10C’는 작은 크기에도 눈에 띄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크기는 작지만 카메라와 라이트, 내장 자이로 등을 갖추고 있다.
제어거리는 30m, 카메라 0.3 메가픽셀, 배터리 용량 120mAh의 성능을 갖고 있다.
다만 비행시간은 완충 시 2.5~4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가격은 21달러(약 2만4400원)이다.
◆ XINLIN X165 - 작아서 귀여워
가장 작고 가장 저렴한 드론을 찾는다면 ‘XINLIN X165’이 있다.
이 모델은 6축 자이로에 가격은 14달러(약 1만6200원)로 저렴한 가격에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카메라 미장착, 제어거리 20~25m, 배터리 용량은 100mAh이다.
또 이 모델의 완충 시 비행시간은 4~5분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드론은 우리 일상 속으로 훨씬 가깝게 다가오고 있으며, 드론 구매를 원하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올 봄엔 나만의 드론을 조종하며 ‘어른이’만의 색다른 봄 나들이를 즐겨보면 어떨까.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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