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밤중 청주국제공항에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착륙한 여객기가 달리고 있는 활주로에 이륙 대기 중이던 여객기가 들어온 건데,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8일) 밤 10시 10분쯤, 제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청주국제공항에 내려앉았습니다.
활주로를 달리던 이 여객기의 기장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오른쪽에서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활주로 왼편으로 여객기를 바짝 붙였고,
남방항공 여객기도 급정거해 다행히 충돌은 피했습니다.
중국 다롄으로 향하던 남방항공 여객기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지나고 나서 이륙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지선에서 멈춰 있지 않고 활주로로 나온 겁니다.
당시 두 여객기에는 200명이 넘는 승객이 타고 있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국토부는 청주공항의 관제를 맡고 있는 군 당국과 함께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국토부 관계자
- "관제 지시가 그렇게 떨어졌는지 조종사 착각인지 그건 조사를 해본 다음에 결과가 나와야…."
교신 기록과 정비 일지 등을 토대로 조사를 마친 뒤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 당국에 처벌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3D 그래픽 : 박경호
한밤중 청주국제공항에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착륙한 여객기가 달리고 있는 활주로에 이륙 대기 중이던 여객기가 들어온 건데,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8일) 밤 10시 10분쯤, 제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청주국제공항에 내려앉았습니다.
활주로를 달리던 이 여객기의 기장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오른쪽에서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활주로 왼편으로 여객기를 바짝 붙였고,
남방항공 여객기도 급정거해 다행히 충돌은 피했습니다.
중국 다롄으로 향하던 남방항공 여객기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지나고 나서 이륙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지선에서 멈춰 있지 않고 활주로로 나온 겁니다.
당시 두 여객기에는 200명이 넘는 승객이 타고 있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국토부는 청주공항의 관제를 맡고 있는 군 당국과 함께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국토부 관계자
- "관제 지시가 그렇게 떨어졌는지 조종사 착각인지 그건 조사를 해본 다음에 결과가 나와야…."
교신 기록과 정비 일지 등을 토대로 조사를 마친 뒤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 당국에 처벌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3D 그래픽 :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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