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5일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춰 스타벅스식 ‘3저(저당·저지방·저열량) 다이어트 방안’을 소개했다.
당을 줄이기 위해서는 프라푸치노용 시럽 대신 라이트 프라푸치노 시럽을 선택한다. 휘핑크림을 얹지 않으면 훨씬 가볍게 프라푸치노를 즐길 수 있다.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의 경우 라이트 시럽으로 선택하고 휘핑크림을 제거하면 당은 53%, 열량은 52% 줄일 수 있다. 인기제품인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는 라이트 시럽으로 즐길 경우 당을 30% 줄일 뿐더라 열량도 기존에 비해 40%로 낮출 수 있다.
또한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커피음료는 저지방이나 무지방으로 선택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 샷 조절이 가능해 커피의 농도를 맞출 수 있다.
지난 2006년 스타벅스는 매일유업과 함께 인공첨가물을 배제한 스타벅스 전용두유를 개발했다. 200㎖기준으로 일반 우유보다 18% 가량 낮은 102㎉ 수준이다.
건강한 음료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스타벅스 라이트 프라푸치노의 지난해 32만여잔을 판매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저당·저지방·저열량을 실천하며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 여름에는 저당 라이트 시럽을 베이스로 한 음료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아상, 샌드위치 같은 디저트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낮출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유량이 높았던 파니니와 치아바타 등 샌드위치 품목은 햄, 소스를 나트륨 함량이 적은 식재료로 대체한 리뉴얼 제품을 오는 4월께 출시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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