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사상 최악 사이클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10일 밤 피지로 출발하는 KE137편 A330-200 항공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생수, 건빵 등을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피지 대사관에서 수집한 의류 등 구호물품도 무상 수송한다.
피지에는 지난달 20일 최대 풍속 325km/h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윈스톤’이 상륙해 인구 5.5%인 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미얀마 홍수, 네팔 대지진 등으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담요 등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도 무상 수송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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