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와 기어S2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스마트폰’과 ‘최고의 커넥티드 기기’ 상을 수상했다.
MWC를 주최하는 GSMA는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 기기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마트폰과 커넥티드 기기(웨어러블 등)를 하나씩 선정해 매년 MWC 행사기간에 발표한다.
MWC 개막 전날 현지에서 공개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아직 출시되지 않아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GSMA는 갤럭시S6엣지에 대해 메탈과 글래스 소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답고 의미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력한 성능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무선충전, 삼성페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기어 S2’는 지난해 IFA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아름다운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독창적이면서도 편리한 사용성으로 소비자와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18K(금 함량 75%) 로즈골드와 100% 플래티넘(백금) 소재로 마감한 ‘기어 S2 클래식’ 신규 모델 2종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소비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고 고객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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