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달성"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15일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2020 비전 선포식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발굴에도 주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0 비전에 따라 삼양그룹은 화학사업부문에서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집중하면서 복합 소재 사업과 차세대 이온 교환 수지 분야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사업부문은 신규 소재 발굴과 해외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식자재 유통분야에서는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의약바이오사업부문은 MD제품을 확대한다. DDS기반의 기술 확보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면서 외부와도 적극 협업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유망 사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삼양그룹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김 회장은 “세계경제는 기술 융합과 디지털화로 산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바뀌는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다”며 “삼양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마련해 글로벌 100년 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