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체감 경기’ ‘7년만에 최저’ ‘7년만에 최저 체감 경기’
국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돼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것이며 기준치인 100이상 일수록 경기를 좋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 1월의 업황BSI 65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산되면서 자동차와 조선 등 수출기업들이 체감한 어려움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2%)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2%)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환율이라고 답한 비중은 7.8%로 전월 7%보다 높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며칠전엔 소비자 심리가 최저라더니” “소비자도 기업도 다 먹고살기 힘드네” “언제쯤 경기 좋다는 뉴스를 볼 수 있을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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