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건강 및 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심사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건강 및 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심사를 전담하는 ‘자원재생심사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된 자원재생심사팀은 현재 여러 심사팀에서 나눠서 맡고 있는 건강 및 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심사 업무를 한 군데로 모아 전담하게 된다. 주로, 수질 정화, 대기 오염물 분리, 폐기물을 이용한 연료 생산, 헬스나 뷰티 케어 기술 등에 대한 특허 심사를 담당할 전망이다.
앞으로 환경오염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허청은 이러한 상황 변화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자원재생심사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자원재생심사팀에는 환경, 생물, 정보통신 분야 등의 박사급 심사관 5명을 포함해 17명의 심사관이 본인의 전문 분야별로 특허 심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관련 학계나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특허 동향 정보를 관련 부처나 연구기관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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