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현(사진)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홈플러스는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상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1일 취임하는 김상현 대표는 최근까지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시장 부문을 맡아 왔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하는 등 P&G 내 아시아계 최고위 임원 중 한 명으로, 지난 30년간 근무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던 P&G 아세안 사업을 맡은 후 재정비해 4년 만에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7년 재임기간 동안 매년 최대 매출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도 전 사장은 퇴임 후 1월1일부터 현재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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