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년부터 ‘새로운 S’…브랜드 디자인 변경

신세계백화점의 고유 디자인 패턴인 ‘S체크’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016년을 ‘새로운 신세계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새 디자인은 2009년 도입한 신세계 디자인 패턴인 ‘S체크’를 현대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패턴의 기본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색상을 기존의 갈색계열에서 회색에 가까운 계열으로 바꿨다.
새로운 S체크는 쇼핑백과 포장지뿐 아니라 각종 광고, 홈페이지, 모바일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내년에 강남점 증축 개장(2월)과 센텀시티점 B관 개장(3월)을 비롯해 하남점(9월)·김해점(8월)·대구점(12월) 개장 등 총 5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디자인 도입과 동시에 내년을 ‘새로운 신세계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4월께 서울 중구 본점 신관에 면세점까지 문을 연다면 신세계는 유통업계 2위(현재 3위)로 올라설 수 있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2016년은 국내 최고의 유통채널로 거듭나는 새로운 신세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상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점을 통해 견고한 업계 2위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