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요즘, 정이 중요한 우리 사회에서는 술자리가 잦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분이 좋아 과음을 하면 다음날 숙취가 늘 문제죠.
숙취는 왜 생기는지, 숙취 해소제의 효과는 어떤지 이혁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년차 직장인 윤재원 씨.
평소에는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데, 연말이면 술자리가 잦아져 숙취로 고생입니다.
▶ 인터뷰 : 윤재원 / 서울시 압구정동
- "계속 토할 것 같고. 속 울렁거리고. 다 귀찮고. 못 움직이고, 그럴 때까지 숙취가 심할 때도 있거든요."
때마침 직장 상사가 건네주는 숙취 해소제, 여심을 겨냥한 듯 모양이 특이합니다.
아예 술에 타는 숙취 해소제도 나왔습니다.
마시면서 숙취를 해결한다는 건데, 칵테일처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석인 / 인천시 이화동
- "소주는 쓰고 마실 때 힘든데, 타서 먹으니까 속도 편한 것 같아요."
숙취 해소제 시장은 연간 2천억 원 수준.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기존의 캔음료부터 술에 타 마시는 제품까지 다양한 숙취 해소제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몸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알코올은 몸으로 들어가 분해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됩니다.
그런데 유전적으로 동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절반 이하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조비룡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편두통하고 거의 비슷한 '독성 두통'이라고 하는데, (독성 물질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연말연시 즐거워야 할 술자리, 다음날 숙취의 고통을 줄이려면 숙취 해소제뿐 아니라 '조금만, 천천히'와 같은 올바른 음주습관도 함께 챙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요즘, 정이 중요한 우리 사회에서는 술자리가 잦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분이 좋아 과음을 하면 다음날 숙취가 늘 문제죠.
숙취는 왜 생기는지, 숙취 해소제의 효과는 어떤지 이혁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년차 직장인 윤재원 씨.
평소에는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데, 연말이면 술자리가 잦아져 숙취로 고생입니다.
▶ 인터뷰 : 윤재원 / 서울시 압구정동
- "계속 토할 것 같고. 속 울렁거리고. 다 귀찮고. 못 움직이고, 그럴 때까지 숙취가 심할 때도 있거든요."
때마침 직장 상사가 건네주는 숙취 해소제, 여심을 겨냥한 듯 모양이 특이합니다.
아예 술에 타는 숙취 해소제도 나왔습니다.
마시면서 숙취를 해결한다는 건데, 칵테일처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석인 / 인천시 이화동
- "소주는 쓰고 마실 때 힘든데, 타서 먹으니까 속도 편한 것 같아요."
숙취 해소제 시장은 연간 2천억 원 수준.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기존의 캔음료부터 술에 타 마시는 제품까지 다양한 숙취 해소제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몸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알코올은 몸으로 들어가 분해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됩니다.
그런데 유전적으로 동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절반 이하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조비룡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편두통하고 거의 비슷한 '독성 두통'이라고 하는데, (독성 물질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연말연시 즐거워야 할 술자리, 다음날 숙취의 고통을 줄이려면 숙취 해소제뿐 아니라 '조금만, 천천히'와 같은 올바른 음주습관도 함께 챙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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