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기기 제조업체 바텍(대표 노창준·안상욱)이 치과용 CT ‘PaX-i3D Smart(팍스아이 쓰리디 스마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바텍의 주력 제품인 PaX-i3D Smart는 지난 7월 유럽시장 수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하는 CE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10월 미국 FDA 인증까지 취득해 해외 시장에서 신제품 상용화를 위한 자격을 갖추게 됐다.
PaX-i3D Smart는 치과용 의료 영상 진단 장비로 한번 촬영으로 2D 및 3D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바텍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제품이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1100여대 이상 판매됐으며 올 7월 유럽 CE인증을 받으면서 유럽시장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텍은 현재 전체 매출액의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의 매출 확대가 기대돼 보다 효율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욱 바텍 대표는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2016년에는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거둔 성과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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