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안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정통부는 오늘 국무회의 이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업계와의 조율에 실패해 다음 국무회의로 미뤘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통신 요금 인하안을 놓고 정보통신부와 업체들간에 치열한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무회의를 마친 뒤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정통부는 결국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인 인하폭에 대해 밤늦게까지 업체들과 협의를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요금 인하안의 핵심은 저소득층과 청소년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신 요금 인하와 망내할인제 도입 여부.
사회적 약자 요금 인하 문제에 대해선 양측이 기본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있어 세부 조율 작업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자사 가입자간 통화 요금을 깎아주는 망내할인제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도입에 긍정적인 SK텔레콤도 인하폭을 놓고 다른 의견을 밝히고 있고, KTF와 LG텔레콤은 아예 도입 자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민단체들도 망내할인제 도입 여부를 놓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통부는 오는 21일 열리는 국무회의 전까지는 최종안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어서 막바지 절충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통부는 오늘 국무회의 이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업계와의 조율에 실패해 다음 국무회의로 미뤘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통신 요금 인하안을 놓고 정보통신부와 업체들간에 치열한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무회의를 마친 뒤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정통부는 결국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인 인하폭에 대해 밤늦게까지 업체들과 협의를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요금 인하안의 핵심은 저소득층과 청소년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신 요금 인하와 망내할인제 도입 여부.
사회적 약자 요금 인하 문제에 대해선 양측이 기본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있어 세부 조율 작업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자사 가입자간 통화 요금을 깎아주는 망내할인제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도입에 긍정적인 SK텔레콤도 인하폭을 놓고 다른 의견을 밝히고 있고, KTF와 LG텔레콤은 아예 도입 자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민단체들도 망내할인제 도입 여부를 놓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통부는 오는 21일 열리는 국무회의 전까지는 최종안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어서 막바지 절충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