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연결 기준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1조503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조4296억원으로 1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2060억원으로 25.3% 감소했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인 1조590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치이나 전년 대비 감소세는 크게 둔화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감소했었으나 2분기에는 16.1%로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고 3분기에는 한자릿수까지 줄어, 감소세 둔화가 뚜렷해졌다.
1∼9월 누계로는 매출액은 67조1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4조8429억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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