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미래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대안양육사업을 벌이는 민간사회복지기구인 서울SOS어린이마을(단장 허상환), 라마다 함덕(대표 서민지)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서울SOS어린이마을 어린이들의 교육여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정기적으로 서울SOS어린이마을 어린이들의 제주로 떠나는 교육여행 지원을 통해 항공여행을 비롯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제주항공은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등 사회공헌사업을 공동추진 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 13일과 15일 제주 농어촌지역 3개 학교 어린이와 교사 50여명의 수도권 수학여행 왕복항공권을 지원하는 등 미래 항공 꿈나무들의 교육여행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이 같은 교육여행 지원사업 외에도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매달 한 차례씩 전국의 초등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준비한 대형 안전체험 행사장 등을 방문해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겸한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탈북청소년, 다문화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사회정착을 돕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상장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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