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는 12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팔 소매부분의 길이 조절이 가능한 ‘가제트 다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성장기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 성장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가을·겨울철 의류를 구매할 때 한치수 큰 상품을 고르기 일쑤다.
제 치수보다 큰 옷을 입다보니 아이들은 첫 해에는 팔의 소매 부분을 접어 입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빈폴키즈는 이를 착안해 팔의 소매부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아우터를 연구·개발했다.
소매 부분을 스냅, 일명 똑딱단추와 지퍼를 활용해 안쪽으로 접어 올려 4cm 가량 길이 조절을 가능케 한 것.
빈폴키즈 관계자는 “아우터를 구매한 첫 해에는 소매 부분을 접어 올려서 몸에 딱 맞게 착용하고, 한 해가 지나 아이들의 팔이 길어지면 스냅과 지퍼를 풀어 팔 길이에 알맞게 입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가제트 다운은 아이들의 활동성을 강화했고,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또 빈폴키즈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리얼 퍼(Fur)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심플한 멋을 강조했다.
버건디·네이비·레드·카키·블루·블랙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4만5000원에서 41만5000원이다.
빈폴키즈 박동일 팀장은 “부모의 마음을 듬뿍 담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상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가제트 다운을 선보였다” 며 “이를 통해 매년 맵시 있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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