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의 노사 대표가 함께 면세점 신규 특허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25일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을 함께 방문해 올해 말로 만료되는 소공동 본점과 잠실의 월드타워점 면세점의 특허 심사 서류를 제출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입찰 참가 예상 기업 중 가장 먼저 서류 접수를 완료해 면세점 수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홍균 대표는 “2곳의 면세점을 잘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함께 나오게 됐다”며 “그 동안 고생한 모든 노사 임직원들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문근숙 노조위원장도 “롯데면세점은 지난 35년 동안 노사가 함께 일궈온 소중한 일터”라며 “롯데면세점에 몸담고 있는 1만명의 미래가 달린 이번 입찰에 노사가 따로 일 수 없다는 마음에 자원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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