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2일 오후 2시부터, 아시아나항공은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김포∼부산 등 총 3개 노선에 23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총 3219석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 노선 중 26편을 대형 기종으로 교체해 4334석을 추가 공급, 총 7553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부터 29일까지 김포ㆍ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총 26편(편도기준)의 임시편을 투입, 총 4565석을 추가 공급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많은 승객에 예약 기회를 주기 위해 1인당 예약 가능 좌석을 최대 각각 9석과 4석으로 제한키로 했다. 양사는 예약 접수 기간에 전화 예약 문의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홈페이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승객 편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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