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 건강지원 활동을 펼친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물산이 지분 100%를 보유한 식음전문회사다.
삼성웰스토리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열악한 급식 환경을 개선하는 ‘아동 건강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첫번째 사업은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1곳당 매월 50만원 상당 급식비와 70만원 상당 조리도구를 지원하는 ‘Well365 급식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15곳 아동지원센터에 지원을 추진 중이며, 매년 지원 대상 센터를 확대해 향후 3년간 7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총 6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기관이다.
임직원 재능 기부 형태의 ‘요리나눔교실’도 운영한다.
요리나눔교실에는 음식 트렌드와 식품 위생에 전문 지식을 보유한 100여 명의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이 참여한다.
전국 700여 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삼성웰스토리는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식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임직원들이 출연한 사내기금을 활용해 아동건강지원 활동 뿐 아니라 탄자니아 아동 돕기인 ‘와타투 프로젝트’, 미니분교 지원활동인 ‘학교종이WWW’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옛 제일모직)은 2013년 12월 급식사업부를 물적분할해 100% 지분을 보유한 삼성웰스토리를 설립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매출 1조6000억원을 기록했는데 1일 삼성물산과 합병을 계기로 2020년까지 3조5000억원 규모로 회사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1일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후 회사명은 삼성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인 1938년 창업한 삼성물산(당시 삼성상회)을 사용한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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