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유튜브서 청년 응원하는 ‘스낵컬처’ 돌풍

삼성그룹이 스낵컬처 2탄을 공개하며 청춘세대와 소통에 나섰다. 스낵컬처는 과자를 먹는 것처럼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다.
삼성은 12일 그룹 소셜미디어(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튜브 등)에 스낵컬처 두번째 이야기 ‘꿀잼펜션’을 공개했다. ‘150초 플레이’라 불리는 스낵컬처는 긴 영상은 잘 시청하지 않는 젊은 세대 트렌드에 맞춘 3분 이내 영상 콘텐츠다.
‘꿀잼펜션’은 로맨스를 뜻하는 ‘썸’과 요리가 키워드인 ‘먹방’을 소재로한 에피소드다. 꿀잼펜션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이성과 대화를 하면 안 되는 먹방과 로맨스가 있지만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썸방이 있다. 영상은 펜션으로 휴가를 떠난 청춘남녀들이 먹방과 썸방 중 한 곳을 선택하며 벌어지는 상황을 담으며 “무엇을 선택하든 그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도록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공개된 스낵컬처 1편 ‘솔로반점’은 삼성그룹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삼성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 전하는 삼성그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콘텐츠로 스낵컬처에 주목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시간, 장소,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그간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동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2013년 웹드라마 ‘무한동력’을 통해 삼성 열린 채용과 인재상을, 2014년에는 지역전문가 제도를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에서 다뤘다. 또한 ‘줌인삼성’은 삼성 임직원이 일하는 모습을 4~5분 분량으로 제작한 영상물이다.
[정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