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주를 펼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작차 경주대회가 열린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한문식 계명대 교수)는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오는 11~13일 새만금 군산 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01개 대학에서 184개팀 23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바자(오프로드 경기), 포뮬러(온로드 경기), 전기차, 기술 아이디어, 디자인 등 5개 부문으로 열린다.
이 중 기술 부문에서는 음성으로 속도를 제어하는 차량, 손발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근육 신호로 제어할 수 있는 차량, 주차공간이 부족할 때는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차체가 짧아지는 차량 등이 나온다. 스텔스 비행기, 버팔로 등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한 차량도 전시된다.
대회 종합 우승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는다. 총 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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