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벤츠 트럭에 이어 포드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글로벌 트럭·버스 타이어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용 타이어분야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인 아테고·뉴악트로스와 만 트럭에 이어 포드 중형 트럭인 F650과 F750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승용차보다 장시간 동안 장거리를 달릴 수 있는 품질을 갖추고 연료 소비량도 적어야 하기 때문에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신차용 타이어로 선택됐다는 것은 주행·제동 성능, 내구성, 연료효율성 등에서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는 뜻이다.
한국타이어에 포드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19.5인치 타이어인 AH11과 DH07, 내마모성과 제동 성능이 우수한 중장거리용 22.5인치 AH22과 DH15 등 총 4종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 체결로 북미 트럭·버스 타이어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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