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셀프 체크인 시스템’(Self Check in System·무인발권 시스템)의 이용범위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주항공의 셀프 체크인 시스템은 인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일본 홍콩 태국 등만 가능했으나 최근 대상지역을 확대해 미국령 괌과 사이판 이용 승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셀프 체크인 시스템은 제주항공 수속 카운터가 배정된 E구역에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등 유인 카운터에서 하는 탑승수속 과정을 무인발권기를 통해 여행자 스스로 진행할 수 있다. 수속과정은 약 3분 안팎으로 수하물의 경우는 탑승권을 발급 받은 후 제주항공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오전 7~9시 사이의 공항 혼잡 시간대 수속 대기시간을 줄여 여행자의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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