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오는 10월말까지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해 수해차를 무상 점검해주고 생필품도 지원한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해차가 발생하면 엔진, 변속기, 각종 전자 제어 시스템 및 전기 장치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수해차 피해자에게는 렌터카 비용도 50%까지 지원한다.
현대차는 수리가 끝날 경우 차량 소유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7km 이내 무상)와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수해차 소유자가 새로 차를 살 경우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제출하면 기본 판매조건에서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기아차도 수해차 소유자가 신차를 살 경우 차가 나오기 전까지 5일 동안 렌터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기아는 이와 함께 자연재해 피해지역에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제공 등 구호 활동도 벌인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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