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0일) 황금알을 낳는다는 면세점 사업자가 발표됐죠?
서울에서는 두 자리를 놓고 대기업 7곳이 뛰어들며 정말 승부가 치열했습니다.
특히 범 삼성가와 범 현대가의 명암이 복잡하게 엇갈렸는데요,
이들의 사촌 간 그리고 5촌 간 대결은 어떤 승부수에서 차이가 난 걸까요?
이성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먼저 범 삼성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첫째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 정용진 부회장.
사촌지간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 사장은 누구보다도 적극적인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는 비전선포식에 직접 참석했으며 특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선 제주도 호텔 영업정지를 신속히 결정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 방문을 호소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살렸습니다.
▶ 인터뷰 : 이부진 / 호텔신라 사장(6월 22일)
-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 가지 (제주)시의 방침을 잘 받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하도록… "
상대적으로 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에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이 인근에 있고 교통체증이 심한 명동 본점을 고수한 전략이 패착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엔 범현대가.
정주영 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규 회장과 5촌 조카뻘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의 승부.
정몽규 회장은 낮은 인지도의 용산 아이파크몰에 호텔신라의 면세사업 경험을 끌어들이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를 두며 대어를 낚았습니다.
▶ 인터뷰 : 정몽규 / 현대산업개발 회장(2일 비전선포식)
- "수도권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을 지방으로 보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강남 입지를 강조하고 사회공헌 약속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5촌 당숙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어제(10일) 황금알을 낳는다는 면세점 사업자가 발표됐죠?
서울에서는 두 자리를 놓고 대기업 7곳이 뛰어들며 정말 승부가 치열했습니다.
특히 범 삼성가와 범 현대가의 명암이 복잡하게 엇갈렸는데요,
이들의 사촌 간 그리고 5촌 간 대결은 어떤 승부수에서 차이가 난 걸까요?
이성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먼저 범 삼성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첫째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 정용진 부회장.
사촌지간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 사장은 누구보다도 적극적인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는 비전선포식에 직접 참석했으며 특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선 제주도 호텔 영업정지를 신속히 결정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 방문을 호소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살렸습니다.
▶ 인터뷰 : 이부진 / 호텔신라 사장(6월 22일)
-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 가지 (제주)시의 방침을 잘 받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하도록… "
상대적으로 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에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이 인근에 있고 교통체증이 심한 명동 본점을 고수한 전략이 패착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엔 범현대가.
정주영 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규 회장과 5촌 조카뻘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의 승부.
정몽규 회장은 낮은 인지도의 용산 아이파크몰에 호텔신라의 면세사업 경험을 끌어들이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를 두며 대어를 낚았습니다.
▶ 인터뷰 : 정몽규 / 현대산업개발 회장(2일 비전선포식)
- "수도권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을 지방으로 보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강남 입지를 강조하고 사회공헌 약속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5촌 당숙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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