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Wearable) 특허 최다 보유 업체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신기술 컨설팅업체인 룩스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3월까지 등록된 웨어러블 기기 관련 특허는 총 4만1301개로 집계됐다. 웨어러블은 손목이나 목, 머리 등에 부착하는 기기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등이 대표적이다.
2010년 이후 등록된 웨어러블 특허 중 4%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이어 퀄컴(3%)과 애플(2.2%) 순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특허는 엔터테인먼트와 스마트폰 대체 등 커뮤니케이션 용도가 11%로 가장 많았다. 건강 관리용 특허는 10%에 달했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특허는 25%가 건강관리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룩스리서치는 PFOE 관련 특허에도 주목했다.
웨어러블을 포함한 3D프린터, 플렉시블 관련 기술인 PFOE(Printed, flexible and organic electronics) 특허는 2010년 이후 14만926개가 등록됐다. 삼성전자는 PFOE 관련 특허 10%를 차지해 이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나타났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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