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에 바닥을 쳤다"

기준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에 바닥을 쳤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함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기 총재 대규모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내년 9월까지 지속할 것임을 밝히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선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완전한 이행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바닥을 쳤다면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유로존 전반으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에 바닥을 쳤다. 현재 경제는 회복세에 있다. 우리는 전망보다 강한 개선세를 기대했으나 모멘텀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